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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는 6남매인데 엄마가 5째고 6째인 막내삼촌이 있거든

근데 결혼도 안했고 당연히 자식도 없고 배우신것도 없어서 노가다 하셨는데(이마저도 돈벌어서 모으고 저축하고 술안먹었으면 다행임)

모은돈 없이 다 쓰고 술퍼먹다가 뇌출혈 오셨고+넘어지면서 어깨뼈가 아작나는 바람에 기초수급자로 지금 요양병원에 있는데

같은 지역에 살아서 우리엄마가 케어중이거든? 시시콜콜

초코파이 사달라 두유 사달라 약사달라 양말 마스크 등등

몇년째 엄마가 사서 요양병원에 전해주고 엄마 혼자 보내기 뭐하니까 내가 쉴때나 주말같은 경우에 내가 데리고 다녔고

이더운날에도 외삼촌이 뭐 귀에서 고름이 난다 해서 엠뷸런스 타고 이비인후과 간다는데 보호자 동행해야해서 엄마가 가야한대 (엠뷸런스 비용도 다 청구됨)

근데 나머지 4형제는 들여다보기는 커녕 돈한푼 안보태는 것들임

진짜 가족한테 짐되는게 젤 싫다...



 
글쓴이
엄마는 가족이고 동생이니까 나보다 더 넓은 이해심으로 케어하겠지만

엄마 자식인 나는 그렇지가 못되네..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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