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갈수록 점점 좋은거같아

난 꼼꼼하고 성질 급하고 열정 많고 몰아붙이고 고민이나 생각도 많고 신경쓰는 편이거든. 신랑은 잔잔하고 조용하고 차분 느긋한 스타일이고..한번씩 답답할 때도 있는데 날 예뻐해주고 챙겨주려고 할 때보면 이제 얘 없으면 좀 속상하고 섭섭할거같기도하고 그러네

[익인1]

쓰니 몇년차야??

[글쓴이]

결혼 2년차

[익인1]

오!!! 남편 성격이 무딘편이네ㅎㅎ

[익인2]

나도 주변 커플들 보면 남자가 좀 잘 받아주고 무뎌야 오래가긴하더라. 대체적으로. 반대로 남자가 예민하고 섬세한경우면 사귈때도 힘들고 오래가는 경우도 잘 없는거 같음

[익인3]

진짜 맞아 ㅋㅋㅋ 내남편.. 너무예민보스.. 아닐땐 좋은데 너무 예민해서 못건들겠어^^

[익인4]

부럽다... 내 지인 부부도 성격이 반대인데
서로 보완해주면서 잘 살더라구 이상적인 부부모습 같아!!

[익인5]

헐 나도 쓰니랑 성격 똑같은데 남자친구가 쓰니 남편같은 성격이야ㅜㅋㅋ큐ㅠㅠㅠㅠ 넘 고마움

[익인5]

나같이 예민한 사람은 중화시켜줄만한 덤덤한 사람 만나야 하는둣ㅠㅜ

[익인6]

응 :)

[익인7]

나도 우리 남편이랑 성격이 완전 반대인데 그래서 잘 맞는 거 같아
서로 포기할 거는 빨리 포기하고 양보할 수 있는 거는 양보하다 보니 점점 좋아진다

[익인8]

와 나랑 똑같다 나 예민하고 엄청 불같은데..남편은 조용하고 늘 차분하고 덤덤한편..
느리고...답답하긴 해도 남편 같은 성격이 부럽더라고 동선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고

[익인9]

결혼 15년 차에 애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을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