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떨려…
막 나한테 너랑 했던거 생각나 신영아(내이름 신영이 아님) 이러는데 정신이상자같았거든
막 소리지르면서 쌍욕하고 때릴거처럼 가방에서 송곳 꺼내니까(회사에서 두꺼비집 내린다고 오전에 챙겨놓고 까먹고 가지고나온거) 그냥 가긴 했는데 가면서도 ‘나한테 왜그래 신영아 너 나랑 잤잖아’ 이러는데 너무 무서웠어 대낮인데… 한 1분도 안걸리는 상황이었는데도 아직도 심장 쿵쿵거려 주변에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었어 어떤 커플이 나보도 괜찮냐하고 물 주시거 경찰서 데려다준다는거 괜찮다하고 택시타고 집가는길인데 아 아직도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