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원래 같이 다니고, 같이 수업때 앉는 애였던 친구야.
나도 그 동기가 똑똑하고 야무진 친구라 더 친해지고 싶고 과제도 같이 하고 싶었어. 그런데 그 친구는 처음 만날때부터 나랑 있을 때는 폰질만 했어서.. 그냥 나도 과에서 남친사귀고 그냥 수업때만 같이 지내다가
남친이 군대가고 개강하고 나서 조금씩 멀어질 때쯤 어쩌다 같이 공모전 나간 이후로 아예 인사도 안하고 내가 말하면 단답만 하고 거의 종강 쯤엔 수업 끝나고 같이 가는 것도 혼자 말도 없이 그냥 갔었어 알고 보니 우리과에 다른 얘랑 가고 있더라...
난 초반에 애들 분위기에 잘 못껴서 과 애들하고도 안친해. 아예 서로 인사를 안할정도로.. 걔가 나보다 좀 더 나은 정도라ㅠ 다음학기가 너무 걱정돼,, 저번학기에 이어서 과 특성상 그 동기랑 무려 12학점이나 겹치는데 ㅠㅠㅠ.... 나 버틸 수 있을까 솔직히 그 친구가 나를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얼굴만봐도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