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랑 사이 안 좋아서 몇 년째 말도 안 하거든
진짜 별 거 아닌 걸로 소리지르고 욕하고 말 못 알아들으면 짜증내고 인상 쓰고.. 그래서 어릴 때부터 별로 안 좋아했는데 성인 돼서 대판 싸운 뒤로 아예 말 안 하거든
엄마는 아빠가 잘못한 거 안다면서 그치만 가족이니까 잘 지내야지 이런 입장이야
내가 카페 알바하면서 엄마 먹으라고 디저트나 커피 가져오면 꼭 아빠랑 나눠먹어 내가 보는 앞에서 그걸 왜 나눠먹냐고 뭐라 하면 이걸 어떻게 혼자 다 먹어~ 이러면서 보란듯이 나눠주더라
아까도 내 식대 아껴서 엄마 먹으라고 바닐라라떼 기껏 만들어 왔는데 또 아빠랑 나눠 먹겠다길래 싱크대에 부워버림 짜증나게 하지 좀 말라고 화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