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취미로 시작해서 1만까지는 혼자서 친구한테 부탁하거나 혼자 삼각대 들고 옷이랑 컨셉 스스로 짜서 핫플 가서 혼자 찍으면서 그렇게 1만까지 키우다가 의류 쇼핑몰에서 모델 오퍼 와서 지금 10만까지는 쇼핑몰 모델 하면서 운 좋게 키웟고
환경도 쇼핑몰에 촬영팀, 보정팀이 있어서 매주 장소, 컨셉, 보정 다 알아서 쇼핑몰 직원분들이 해주시고 나는 그냥 몸만 가서 옷 입고, 무표정, 포즈 하면서 사진만 온종일 찍고 오면 될 정도로 환경도 예전에 비하면 너무나 좋아졌는데 그냥 이젠 인생이 현타가 와.. 달에 천만원 넘게 벌면 뭐해 쓸데도 없어.. 핫플 가서 사진 찍을때 다른 친구들이랑 즐겁게 노는 그 사람들이 난 너무 부러워.. 이제 25살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가끔 인스타 넘기다가 쇼핑몰 광고에서 모델 하고 있는 나 서있는거 보면 혼자서 울어 내 모습이 너무 슬퍼보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