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났어.7년정도
한번도 싸운적없고 심지어 한달전에 여행도 다녀왔는데 그때까지도 꽁냥꽁냥했어.
둘다 첫연애고 오래만나서 소중했던것같아
2년 전 내가1살연상이라 사회생활먼저했고 2년차즈음(회사/진로 등등으로 힘들때)이렇게 오래 연애하는게 맞나 결혼까지 생각해야하나 등으로 맘이 식었었어.
함부로 헤어지고싶지않아서 좀 더 만났고 그 기간이 지나니 더 좋아했던것같아. 원래 사랑은 설렘그런거 말고 더 깊어지면 의리..애정..응원 등등 더 편안해지고 그러잖아. 서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애인이 딱 올해 사회생활2년차야. 나처럼 힘든시기가 온것같아.
그러던중에 내가 그랬던것처럼 많은 생각이 들었겠지 고민+본인힘듦것때문에 맘이 식었다고 생각하는지 헤어짐을 말하더라고.
내가 나도 그랬으니 맘이 정말 식은건지 아니면.. 나처럼 편안함과 그런거를 헷갈리는거 아니냐며 시간을 갖자했는데 한달동안 나도 이러저러 생각이많으니 난 힘들어도 안버렸는데 날 버린게 너무 밉다가도 이해가되면서도 내가 너무 의지했구나 다시만나도 상대방이 절실히 후회해야 만날수있겠다 이건 헤어지자 싶었다가
나처럼그런거면 옆에 두고 봐야 다시 사랑이 생길텐데 이대로 헤어지면 재회못하지않을까 싶다가
하루온종일 헤어지는게 맞다 아닌것같다 내마음이 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