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오타쿠들 청해능력은 넘산가봐

한자는 못 읽는데 어지간한 애니 자막 없이 알아는 듣는대 잘 못하는 애들도 의역 정도는 잡아낼 수 있다함,,, 내 주변만 이러나

[익인1]

한국인의 능력이랄까ㅋㅋㅋ

[익인2]

와 난 독해는 잘하는데 청해 쓰레기... 애니를 더 봐야하나
난 심지어 뉴스도 봐.. 근데 자막으로 내용알지 듣는건 다 놓침ㅜㅜ 심지어 내 본진 일본인인데 왤케 듣기가 힘든지

[익인3]

재탕 여러 번 하면 조금씩 들리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평생 내가 일본어 귀가 트일 줄 몰랐음... 더빙 애니만 보다가 유명작들 궁금해서 작년 초부터 자막 애니로 봤는데, 잔잔해서 노래 대신 듣기 좋길래 두 달 내내 생활하면서 한 애니만 틀어놨는데... 진짜 한 회차당 5번씩은 넘게 들은 듯... 어느 순간 다음 대사를 예측 가능(쉐도잉을 하려던 건 아닌데 가능해져버림) + 다른 애니 보니까 몇몇 단어를 알아듣기 시작함 + 무슨 뜻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무슨 뉘앙스인지 느껴짐

[익인3]

애니 좋아하면 귀 트이는 데에 좋은 매체 같음... 시각적 이미지 + 보편적으로 정확한 발음 + 반복적으로 보기 지루하지 않음 + 애니 좋아하면 하루 종일 무한 인풋 가능... 이렇게 영어를 했으면 영어 실력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 텐데... 근데 또 귀 트이는 거 한정일 뿐이더라... 독해 못하고 듣는 건 돼도 보기 쓰기 못하는 사람 많을걸 (나...) 오프닝 엔딩에 자주 나오는 한자는 읽기 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익인3]

1년 동안 매일 최소 한 편 최대 12시간 이상씩 본 나도 트인 게 아주 조금 느껴지는데, 더 오래 봤다면... 대단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