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치대 다니는데 휴학하면 기수도 밀리니까 휴학 안하는 분위기인데 우울증 심해져서 결국 휴학하고 방에만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누워서 집밖으로 안나가니까 부모님이 자기 이해 못하고 한심하게 본다고 자긴 지금 너무 죽고싶은데 참고 버티는 건데 본인들은 그걸 모르고 게으르게 누워만 있냐고 뭐라하고 이러니까 집에 있으니까 너무 껄끄럽고 눈치보인다함…
얘네 아버님도 의사시고 어머님은 약사에 대대로 금수저 집안이라 알바같은거 안하고 살아도 여유롭게 사는데 전혀 문제 없는데 부모님때문에 집에 있는게 눈치보여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알바 시작했다함…집에서 좀 나가서 숨 좀 돌리려고…
우울증 때문에 본인 멘탈도 안좋은 상태기도 하고…걍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