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미용실가면 안 예민해? 샴푸 컷트 염색 등등 ✂️

1. 샴푸는 막내가 거품칠만 겁나 하고 빡빡 안닦고 제대로 안헹궈서 두피 간지러워 미침 (+쓸데없는말 계속 검)

2. 컷트는 담당쌤이 해주는데 대화하면서 자르면 제대로 안자를까봐(길이 달라질까봐) 난 가만히 있는데 가르마 정리 안하고 빗질하면서 말걸면서 컷트함

3. 염색약 안바른곳 없이 꼼꼼히 한줄 알았는데 잔머리 몇가닥 바람에 날림 (+막내 스텝이랑 같이 발라서 못미더움)

내가 묭실가서 느낀건데 다들 어때?

내가 예민한가?ㅋㅋㅋ

[익인1]

ㄴㄴ 안예민

[익인1]

나도 저럼 아니 비싼 돈 내는디 꼼꼼하게 잘해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님.?..난 저러면 다시는 저기 안감

[글쓴이]

맞아 진짜…근데 속으론 미친듯이 불만 얘기하고 싶은데 왜 답답하게 말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ㅜ

[익인2]

오마이갓 난 한 번도 못 느껴봄... 나라면 그 미용실 다시는 안 갈듯

[글쓴이]

부럽다…ㅠㅠ

[익인3]

난 저런데 절대 안 감... 말 안걸고 오래걸려도 원장이 다 해주는데로 가

[글쓴이]

1인 미용실 말하는거지?? 내 맘에 100프로 맞는곳 찾기가 힘들다ㅜㅜ

[익인3]

1인은 아니고 원장2 디자이너2 있는데 난 원장 선택하니까 다른 원장이 도와주는 경우는 있어도 디자이너는 안 하더라구ㅋㅋ 나도 맨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겨우 정착했어ㅜ 쓰니도 잘맞는곳 찾았음좋겠다…

[글쓴이]

헐 부럽다..내가 원하는게 그거야ㅜㅜ 원장끼리 도와주는건 좋지 근데 막 배우고있는 막내들이 반 나눠서 해주면 일단 싫음ㅠ 손길이 안절부절 못하고 눈치보면서 하니까 개답답해..
익인이는 맞는곳 찾아서 좋겠어ㅠㅠ

[익인4]

와다개공감 특히 나 가르마에 엄청 예민한데(딱맨날하는 그방향이있음)미용실가면항상가르마 대충타주고 잘라서 엄청거슬림 가르마 여기로 타달라고해도 내가원한그부분아니고ㅠㅠ직접빗잡고타기엔 너무 오바하는거같고...하..
염색약도 가끔 구렛나룻 제대로 안발라서 거기만 남아잇을때 겁나 거슬림

[글쓴이]

와 나도 개공감.. 나도 가르마 진짜 예민해 아니 왜 컷트하는데 가르마 정리를 빗으로 안빗고 그냥 잡아서 자르는지 이해안가ㅠ 글고 옆에서 누가 말걸면 머리 붙잡고 있다가 제대로 안자르는거 같아서 거슬리고 내가 제일 짜증나는 1순위임ㅋㅋ
2순위는 샴푼데 와…막내한테 그런거 교육안하나? 토크만 할려고하고 머리 제대로 못감아서 찝찝하고 간지러워 뒤져..
다시 헹궈달라해도 똑같음..
손톱으로 안긁어줌..

[익인4]

예전에 니홍대에 허쉬컷으로유명한 어떤미용실가서 자르는데 사람개많아가지고 밀렷는지 예약하고갔는데도 오래기다렸고 내차례되서 자르는데 내 바로 앞타임에 어떤 파마하고있던 본인손님중요했는지 내머리 자르면서 중간중간 계속 자기막내스탭 한테 저손님 이제 파마만거 풀러주라고하고 막내스탭은 선생님 와서 보셔야할거같다고해서 자르다 중간에갔다가 다시오고; 아진짜 너무불안했음 머리망할까바.. 머리는 망하지는않았는데 내가예민해서그런지 뭔가 양쪽길이 좀 다른거같아서 계속 혼자 신경쓰이다가 결국내가 집에서 좀 자르다가 망해서ㅋㅋㅋ머리개짧아짐ㅠㅠ 진짜 미용사들 제발 머리에 집중좀 잘했으면좋겠어 좀 정성들여서 햊주면안되나ㅠㅠㅠ 난 내가 예민한편인거알아서 딴사람들은 안그럴줄알았는데 나같은사람이있어서 뭔가반갑다..

[익인4]

아그리고 파마말때 한쪽은 디자이너가하고 반대쪽은 지막내스텝한테 말게시키는거 개짜증나 풀면뭔가 미묘하게 양쪽컬다름남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확실히 다른
단걸 느낄수있을정도로.. 왜그러는거냐ㅠㅠ그자리에서 대놓고 스탭시키지 말아주세요 불안해요 라고 할수도없고 걍 마음속으로 불안함맥스찍고있음

[글쓴이]

와…익인이 나 보는줄 알았어..ㅋㅋㅋㅋ난 진짜 신경안쓰고 싶은데 환경이 그렇게 불안하게 만들어줌..그래서 묭실들어가서 체어 앉자마자 예민보스 불안보스 동시에 장착해..ㅋㅋㅋㅋㅋ
솔직히 파마염색 다 중요한데 컷트가 진짜 제일 중요해
가르마 확실하게 타고 정리해서 잘라주고
진짜 제발 컷트할때 말안걸고 집중해서 잘라줬음 좋겠어
중간에 옆에서 말걸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지말고 멀티를 잘하던가ㅋㅋㅋ내 머리도 중요해
나도 앞손님 뒷손님 머리봐주느라 내머리 대충봐줘서 머리 덜 잘리고 진짜 거슬렸어..와..
글고 파마도 마찬가지ㅋㅋㅋ
롯드마는거 반반 나눠서 하잖아ㅠㅠ
그럼 다하고 스텝이 했던쪽 다시 체크해서 손봐주던가 그냥 넘기고ㅠ
아니 애초에 막내한테 시키는것 자체가 싫음ㅠㅠ
나도 진짜 완성된 머리 보잖아?
컬이 미묘하게 달라ㅋㅋㅋㅋ
왼쪽은 탱탱하고 오른쪽은 늘어지고ㅋㅋㅋ
머리 다하고나서 계산하고 나오는데도 예민해서 짜증나는 기분 알지?? 나도 익인이 만나서 반갑다ㅜㅜ 나같은 사람 없을줄 알았는데😭

[익인4]

와 쓰나 나오늘 머리자르고 왔거듴..?여기나와있는거 제발 안겪길 빌었는데 또 다겪음..ㅋㅋㅋ컷트만 하니까 돈안되서 대충해주는건지뭔지 가르마 안타고 그머리말리고 가르마 정리안했을때 삐뚤한 가르마 그상태에서그냥 머리자름앞머리도좀 다듬었는데 하..집에서잘라도 그 삼각형 모양내서 가운데자르자나 근데 그것도안하고 그냥 중간있는부분을 손으로잡아서자름;그래서 숱개많아짐 아 언제기르냐고 미쳣나진짜..그리고옆에돈되는 파마손님한테는 막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화도하고하는데 나는컷트만하니까 아무말도 안걸더라ㅋㅋㅋ묵언수행하고컷트만하다가 하는중간에 파마손님한테갔다가 와서 자르고 또지스탭한테가서 뭔얘기하고오고 겁나 왓다갔다거림;컷트가얼마나중요한데 내머리신경안쓰고 돈되는 손님만 겁나신경씀아니 왜 머리자르는중간에 왔다갔다하는거임??좀끝나고움직이면 안되는건가?끝나고 고데기도 자기가안하고 막내스탭시켜서 머리개엉성하게되서 담당디자이너가 다시손봐줌고데기후에 왼쪽이 숱이 더많다고 한쪽만 숱엄청 쳣는데 이미스타일링 하고난후면 정확하지않잖아?찝찝해서 집와서 머리감앗는데 그숱더친쪽이 훨씬 숱없음..반대쪽보다 아 진짜 너무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