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너무 못난 거 아는데도 남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게 싫어서 남들만큼 잘 사는 척, 남들과 똑같은 일상 사는 척, 엄청난 집순이에 친구가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 친구 많은척 하면서 계속 거짓말하게 되더라고........
가끔은 내 행동에 대해서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전화하는척하기도 해
예를 들면 예전에 기숙사 살 때 나 엄청 집순이라서 밖에 잘 안나갔거든. 근데 룸메가 나 친구 없다고 생각할까봐 괜히 전화하는 척 하면서 약속취소된척 하고 그런거.
20대 후반인데...이제서야 이걸 고치려고 정신과 다니는 것도 웃기고 나도 나 한심한 거 아는데..........그냥 익명이라서 털어놓은 거라......안좋은 말은 하지맣아주라ㅠㅠ.....
이게 정신과로 치료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