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 일이야?

아는 후배랑 짬뽕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가는곳이 매운걸로 유명해서 내가 먼저 물어봤어

나: 거기 짬뽕 많이 맵다고 하네 매운거 괜찮아?

후배: 매운거 못먹는데 좋아하긴해요

나: 혹시 먹는다는거야 안먹는다는거야? 그렇게 말하면 헷갈려

B: 좋아한다는건 먹는다는 뜻이에요

이런 대화였거든? 내가 말한게 기분 나빴다고 약속 파토냄..

[익인1]

병쉰 같은데

[글쓴이]

나 지금 매우 당황스럽거든..내 잘못아니지? ㅜㅜ

[익인2]

화법이 기분나쁠 수는 있어도 그런 이유대가면서 파토낼 상황까진 아닌데 오바한 느낌임

[익인3]

잘못은 아님
근데 나라면 매운 거 못 먹는데 이건 괜찮아? 이러고 물어봤을 듯
조금 화법이 억셈

[글쓴이]

그러고 나서 나중에 가게가서 매운거 조절 할 수 있으면 조절해달라고 하자 이랬거든? 근데 그 담날에 약속을 파토냈어..

[익인3]

그러니까 조절 멘트 전에 한 말이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거임
파토는 좀 너무하긴 한데 좀만 말을 부드럽게 하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