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일주일남았는데 권태기온거 말할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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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일년 조금 안됐고

내앞에서 편한모습 집에서 데이트 많이 하는거 때문에 뭔가 더 권태기 온거같은데 하 다음주가 휴가야 같이 놀러가기로했어

일주일만 참았다가 여행갈때 말해..? 근데 진짜 연락하는거조차 너무 힘들다 왜이렇게 지치지

지금 말하면 너무 지옥이겠지

[익인1]

나 권태기 때 여행 갔었는데 가서 좀 해결될 줄 알았거든.. 근데 진짜 힘들었어 너무 재미없고, 계속 재밌는 척하고.. 다녀와서 이런저런 대화하면서 해결되긴 했지만 ㅠ 좀 괴로웠음

[글쓴이]

권태기온거 얘기하고 간거였어?

[익인1]

아니 안하고 갔었어ㅠ 그 전에 대화를 좀 해볼걸 하고 후회 되긴해..ㅠㅠ 그 당시엔 얘기하면 헤어지고 못 갈까봐 얘기를 못했었징.. 대화를 시도해봐! 상대는 전혀 그런 낌새가 없어?

[글쓴이]

상대는 나 엄청 좋아해..
그래서 더 말을 못하겠어 충격받을거같고 일주일내로 회복 안될거같고 어뜨케ㅠ

[익인2]

말 해 … 난 권태기인거 숨기고 주말에 대화 해보려고 했는데 그 주말 전에 싸워서 헤어지고 엄청 후회했어ㅠ… 차라리 하루 빨리 대화 시도 할껄 하고 ㅠㅠㅠ 결국 애인이랑 잘 풀어서 만나고 있긴 한데 난 그때로 돌아가면 하루빨리 대화 할거야

[글쓴이]

지금 내가 되게 지쳐있는거같은데 상대방이 잘해준다해도 바뀔거같지가 않아서 내자신이 무서워 지금당장은 헤어지자해도 아무상관없어서.. 진짜 타이밍 참 원망스럽다

[익인3]

말하는 게 맞아
상대는 바보되는 기분이라 차라리 취소를 하든..뭘하든 그게 나아 돈만 버림

[글쓴이]

만나면 또 재밌고 그렇긴한데
이걸 얘기하면 무기력함을 공유하는 느낌이라 죄책감들고 미치겠다 진짜 ... 조언 고마워 한번 생각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