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난 생각이지만 ㅠㅠ
애들이 노령이 되고 아프고 일상생활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뭐 그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애들이 벌써 삶의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그게 너무 후회됨.. 벌써부터 이렇게 아쉽고 슬플거면 차라리 데려오지 말걸 😢
앞으로 10년 후에도 이렇게 따뜻한 털을 만질 수 있을까? 앞으로 몇년 후에도 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문 열었을 때 냥이가 뛰어오지 않는 환경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때문에 더 후회되고 더 잘해주게 됨 ㅠ
결국은 나를 위한 후회지만 ㅠ 그러면서도 계속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다ㅠ 내 20대를 함께한 우리 아기들 ㅠ 오래오래 건강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