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구몬선생님 하는 사람들 대단한거같아.. 하다 나왔는데 쥐꼬리 월급과 실적압박에 버티지 못하고 나옴

진짜 한달 갈았다고 생각하는데

백오십 전후반 월급에

차라리 알바가 낫겠다 싶어서 나옴

근데 맨날 사무실에서 본 사람들은 하하호호 웃고

그 말도 안되는 영업관련 회의도

엄청 열심히 듣던데

[익인1]

월급이 백오십밖에 안된다거…?
최저임금도 못받는거 아녀..?

[글쓴이]

무슨 열심히 하면 오른다니 다 구라임..
거기다가 막 이상한 아파트 앞에서 홍보시키고^^..

[익인2]

아 진ㅏ 고생한다

[글쓴이]

맨날 주 2회 씩
사무실 안에서 피피티 켜놓고 실적 비교하고 이 주의 선생님~
이유 : ~하라해서 ~하라고함
이런식으로 영업 성공한 쌤 칭찬하는 자료 만듬 ㅠㅠ

[익인3]

구몬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동종업계 어디는 방문 교육도 하면서 센터도 운영했는데 센터 달란트 시장, 애들 크리스마스,어린이날 선물 챙겨주는거 다 선생님 사비로 했음 근데 진짜 그러면서도 자기들은 여기에 뼈를 묻겠다고 하더라고

[익인3]

불만도 없고 사람들이 성격은 진짜 다들 너무 좋아 어느정도 여유있고 돈 버는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니까 그렇게 여유로울수있는듯
맨날 오전에 전단지같은거 붙이고나서 차타고 스타벅스가서 커피마시고 밥먹고

[익인3]

맞다 전단지같은것도 다 우리 사비로 했음

[글쓴이]

대단하네..
여기는 돈을 너무 적게 줘서
이것저것 다 사비로 하면 남는 돈 없을듯

[익인4]

그냥 나와서 용돈정도로 일하고 교류하는 느낌인가보다

[익인3]

ㅇㅇ 다들 그랬음.. 사실 이일 하면서 돈을 벌수있는건 말이 안됐어... 매달 전단지비용 나가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서 전단지 돌려야하고 그 외 애들 사탕, 선물 자잘구리 나가지, 그런데 맨날 거기 사람들이랑 오늘 점심은 뭐 먹지 하면서 외식하고 오면서 커피 사서 일 시작하고 애들 좀 봐주다가 집에 가고 그랬음

[익인7]

돈은 많은데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쓰고싶은거였나봄

[익인5]

갑자기 생각났는데 나 작년에 간호조무사 학원다닐때 구몬선생님하면서 간호조무사 준비했던 그분 생각나는데 진짜 대단하더라고 부족한 실습은 주말에와서 하고
그분도 자격증 땄는데 뭘하도 성공하실것같더라고

[익인6]

내친구는 빨간펜 하는데 보통 책 파는 걸로 인센 많이 챙기더라

[익인8]

우와 진짜 새로운 세상이다... 초중고생 관련 봉사란 봉사는 아낌없이 참여하고 좋아하는 나한테는 꿈의직장이네 몰랐어 ㅋㅋㅋㅋㅋ 매일매일 행복할듯

[글쓴이]

절대.. 나도 애기 좋아하는데
맨날 애기들 가르치고 수업 끝나고 어머니랑 상담해줘야하는데 할 얘기 없어도 해줘야하고 고통임.. 말 안 듣는 애들 개 많고 (특히 중학생들)

[익인11]

아니야 그거 월급 받는 개념이 아니라 영업임

[글쓴이]

맞아 ㅋㅋㅋ 걍 가르치는게 아니라 영업임..
애들 가르치는 방법도 훈수둠

[익인9]

헐 월급 개에바다

[글쓴이]

방금 생각났는데 진도도 빨리 나가면 안됨..ㅋㅋ 구몬식 교육방식이라면서
(걍 진도 빨리 빼면 그만둘까봐)

[익인10]

그래서 자기 애 키우면서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남편 직장있고 자기 공부하면서 용돈벌이로....

[익인11]

이거 월급 개념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영업뛰는거 아닌가ㅋㅋ

빨리관둔거 잘했어

[글쓴이]

맞아 ㅋㅋㅋ
그리고 그만둔다니까
겁나 붙잡더라..?
진짜 집가면 맨날 밤10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