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년된 팀 막내인데(바로 위 선임 9살차이)
혼자 입사해서 동기도 없어
나는 연구직이고, 회사가 그래도 큰편이라 행정부서 등등 다 따로있는데 팀내에서 사용한 돈은 우리가 지출 처리해서 행정팀에 넘겨줘야하거든
실험비, 약품비 같은것들 포함해서 기자재 임차비, 출장비 등 매달 지출나가는 그런 업무들을 전부 다 내가해(업무분장에 없음, 나도 연구직이라 실험같은 것만 분장표에 있음)
원래 팀내행정해주시는 주임님이 계셨는데. 회사에 일이좀 있어서 다른팀으로 인사이동되셨거든 그 이후부터 전부다 내담당이야.. 나는 원래하던일이 있는데 거기에 팀행정까지 하게된거지
이건이거고
행정 주임님 계실때도 기자재 고장나면 나 부르고
사무용품 부족하면 나 부르고
심부름 같이 다른팀에 전달할 거 있음 나부르고
출장갈때, 점심 외식할때 내차타고 가고
회식할때 회식장소, 메뉴 미리 고르라 시키고
일하다 프로그램 이상하면 나 부르고
(최근실화 : 한글로 보고서 쓰시다가 글씨가자꾸 지워진다고 봐달라고 해서 갔더니 수정 활성화해서 쓰고계셨음)
무튼 뭔일만 생기면 나만찾아..
모든 막내들 다 이러고 사니? 나만이런건지 막내의 숙명인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