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가 마음 떴다고 차놓고 사람으로는 좋으니 연락 계속 하자 그랬고 절대로 먼저 끊거나 하루 이상 방치할 일 없다고 호언장담했거든
그래서 그냥 일상 대화 종종 하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하루종일 안읽씹 해
걍 친구랑 잘 놀다 들어갔냐고 재미있었냐길래 그랬다고 너는 회식 잘다녀왔냐고 물었을뿐이라 끊길 대화도 아니었는데
1. 피곤해서 잠수
2. 연락 끊고 싶음
3. 미련 생김
중에 뭐야? 바빠서 못 보는게 아닌건 알고 있어
내가 헤어지고 힘들어했는데 얘한테 티내거나 매달린적 없고 같이 아는 지인한테 몇번 얘기하긴 했거든 혹시 이게 귀에 들어갔나 ㅋㅋㅋㅋ...
근데 이런거 보통 못 들은척 잘하지 않아? 엣티제도 차놓고 뒤늦게 미련 생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