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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수 없이 그냥 하라는 대로 다 했더니 어느새 팀장 업무까지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함 (나 입사 2년차 대리)

2 그간 일한 기간 동안 총 5명의 퇴사자가 있었음 다들 나가면서 나의 안위를 걱정해줌 "쓰니씨도 얼른 도망쳐요"

3 사측에 면담을 요청함 인사팀과 부서장에게 되돌아온 대답은 "뭘 해줄 수 있는건 없고 그냥 지금처럼 버텨주시면 내년에는.. 어쩌면..."

4 사측에 면담을 다시한번 요청함 답은 똑같음

5 본인 제외 팀에 남아있는 인원은 입사 1개월차 신입뿐 팀장/대리/사원 줄퇴사

6 팀 인원 충원 시급하다, 이대로는 못하겠다 3차 면담 진행함 답은 똑같음 이때 강력하게 말함 "저도 나간다면요?" 답은 "어쩔수없죠"

7 퇴직의사를 밝힘

7-1 '어차피 딴 데 가도 똑같다'는 가스라이팅을 시전함

7-2 이제서야 원하는 게 뭔지 물어봄 (묻기만 함)

7-3 내년엔 정말 괜찮아질거라고 n번째 구라를 침

7-4 퇴직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고 반려함

7-5 인수인계를 들먹이며 퇴사시기를 맘대로 늦춤

8 다시한번 퇴직의사를 밝힘 퇴사일도 앞당겨서 통보함

9 이번만 넘기면 휴직시켜주겠다고 회유함 (구라인 거 알고 있음)

10 사직서 및 퇴직연금 해지요청서 제출 완료



 
글쓴이
회사가 하는 말은 믿지 말고 뜻대로 퇴사합시다
1개월 전
익인1
와 ㄹㅇ 나랑 비슷한 상황
1개월 전
익인1
1. 나는 첫 입사하고 딱 최저시급이라 연봉협상 때 말하면 회사 사정이 안 좋은 거 알잖아, 앞으로 잘 될 거야, 잘 되면 그때 많이 줄께 이런 거짓말 함.
2. 처음에는 참았음. 좋아질 리가 없었는 게 눈에 보였음. 회사의 앞날이 깜깜함.
3. 다음 연봉협상 때 연봉에 대해서 말함. 또 똑같은 말 되풀이.
4. 연봉협상 말고도 그동안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에 대해 쌓인 게 많았음.
5. 대표에게 퇴직의사 밝힘
6. 퇴직은 안 된다고 함.
7. 그래서 계약서 상에 한 달 전에 고지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함.
8. 회사 다니면서 몸도 안 좋아진 이유도 컸음. 단호하게 말함.

진짜 나랑 넘 똑같은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와 진짜 난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슷하네 ㅋㅋㅋㅋㅋ 나도 몸도 정신도 안좋아져서 더이상은 못해먹겠어서 퇴사함 익인이도 해피 퇴사해라!!!!! 우리 행복해지자
1개월 전
익인1
나한테도 조금만 참아주면 안 되냐고 회사 사정 힘들다고, 내년에는 잘 될 거라고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이 또 있구나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도 행복찾아 퇴사하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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