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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엔 애답게 활발하고 맹랑하게 또래들이랑 잘 어울려 지냈었는데

나이 두자리수 되면서 갑자기 살 엄청 찌고

시력도 나빠져서 안경 쓰면서 갑자기 안경충 파오후가 되어버림

공부도 못하고 집도 흙수저라 왕따 학폭 당하고

교새들은 나같은 애는 걍 벌레 보듯이 대하고

집에 오면 아빠가 나 공부 가르쳐준답시고 옆에 앉혀놓고 맨날 짜증내고 화내면서 학대함

학원도 잠깐 다녀봤지만 선생한테 문제집으로 쳐맞기나 하다가 그만두고

점점 노력 안하고 무기력하게 살게됨

그나마 고2때 운동 빡세게 해서 10키로 넘게 뺏는데 어차피 못생긴건 똑같음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내가 인거 눈치까고 다 떠났고

그래도 세상이 시키는대로 다했는데 초중고 나오고 군대 끌려가서 월급 80만원 받으면서 고기방패 되고

이제 뭘 더 해야하지 부모한테 죄송하지도 않냐 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내가 왜 부모가 못산 만큼 더 노력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음

어차피 돈 모아봤자 나중에 부모 병원비로 다 뜯기고

간병파산이나 당하겠지

대학은 지잡 1학년 다니다 자퇴했고 알바도 여러개 뛰어봤는데 뭘해도 의욕이 안생기고 허무하고 공허함

요즘은 걍 방구석에 널부러져 있음

딱히 하고 싶은 직업도 없고 이대로 걍 수급비나 찌지다가 죽는게 베스트인듯[잡담] 23살인데 인생 다산 것 같다 | 인스티즈



 
익인1
부모가 아니라 널 위해서 살아가는 거지
지금은 의욕이 없어도 언젠가 뭐라도 하고 싶어지는 날이 올 거임 그때까지 열버하자

1개월 전
글쓴이
솔직히 부모 부양안하고 버리고 싶어
자식들 완전 가성비로 키웠는데도 돈이 없거든 나이 50먹고 500이 없어서 나 군복무 하는 동안 내 통장 몰래 가져다 쓰려고 했음

1개월 전
익인2
나도 열버하는 중..!!
1개월 전
글쓴이
ㅎㅇㅌ 항상 응원한다
1개월 전
익인3
자기비하 너무 심해..
1개월 전
글쓴이
난 사춘기때 학폭 가폭 연속으로 쳐맞으면서 자아형성이 안된 것 같음
1개월 전
익인4
너랑 동갑인데 나도 힘든 시간들 겪고 있거든..근데 어차피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야하고 자기비하 심해지면 나만 손해야 너의 아픔은 그대로겠지만 작은 거 부터 시작해서 밖에 나가자 버티면 또 살아가고 싶은 날이 올거야
1개월 전
글쓴이
고맙다 친구야 너도 행복해져라
1개월 전
익인5
힘내
1개월 전
글쓴이
ㄱㅅ
1개월 전
익인6
26인데 너랑 비슷하다 인생 부질없는거 같다.
추억도 친구도 없다.

1개월 전
글쓴이
넌 왜사냐
1개월 전
익인7
쓰니야 나는 24살이고 어릴때 가정폭력 심하게 당했었어 고등학교 자퇴에 대학도 전문대 갔다가 금방 자퇴했고 그냥 알바 여러가지 하면서 하루살이처럼 살고..
애정결핍, 자기비하, 우울증 등이 심해서 자해도 많이 하고 몸도 막 굴렸어
술없이는 못 버텼고 더 심한것도 손댄적이 있어
몸은 매일 아팠어 허리디스크 터진적도 있고, 자궁쪽이 아파서 수술도 받았고 불면증이 심해서 매일 좀비처럼 버티다싶이 하루하루 살았어
그래도 어떻게 살다보니 살아는 지더라고
회사 잠깐 취업했다가 퇴사하고 지금은 그냥 동네 식당에서 일하는데
여전히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많지만 그래도
죽기는 싫어서,
고양이도 키우고 쉬는날엔 집에서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청소도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간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맛집도 찾아가보고 예쁜 카페도 가보고 공원 산책도 하고
그냥 그렇게 지내는거야
어떤 말이 널 위로할지 모르겠지만 네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으면 좋겠다.
과거를 다 잊지는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감싸안고 새로운 기억들로 덮어졌으면 좋겠다.

1개월 전
익인7
그냥 인생도 게임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은 npc라고 생각하고(그렇다고 너무 막 벽 치라는건 아냐)
퀘스트 하듯이 이것저것 하고
미션클리어 하듯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그냥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지내
계정삭제는 하지말자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힘낼게 쓰니도 힘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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