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은 건 남자들은 처음에 불타올랐다가 점점 사그라든다는 경우를 많이 들었는데.. 내가 지금 애인이랑 만난지 150일 정도 됐거든 연애 시적하고 한달은 개달달하고 진짜 잘해줬는데 한 달 지나니 점점 표현 안 하고 뭔가 내가 더 좋아하는 느낌이었음 아 이게 얘 본모습이구나 했지
근데 100일 좀 전? 80일?그때쯤 갑자기 표현을 너무 잘해주고 다시 연애 극초로 돌아간 느낌? 그래서 물아보니까 초반땐 그냥 자기도 솔직히 좋긴한데 막 마음이 엄청 크진 않았다고(내가 먼저 좋아해서 사귐)하더라고
근데 지금은 내가 너무너무 좋다고 자기한테 너무 특별하다고 그러면서 지금은 내가 자기한테 큰 존재라고 막 결혼얘기까지 꺼내더라고.. 나중에 결혼할 생각이 있냐 이러면서 나랑 하고싶대ㅋㅋㅋ확실히 지금이 그때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구..
남자들 이런 경우 있어? 아님 어떤 계기가 있었던걸까 내가 애인 아프고 엄청 피곤해 했을 때 죽 챙겨주고 비타민?영양제같은 거 챙겨줬거든 쪽지랑 같이 그리고 100일때 편지 써주고ㅋㅋㅋ 그런게 좀 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