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최저 준비하던거 떨하고 6지망 가서
적응 못 하고 수능 준비만 생각하다가
결국 실천 못 하고 이제 3학년이야
지난 2-3년동안은 그냥 아무것도 안 했어
고딩때는 맨날 10시간씩 공부하다가
결국 실패하니까
노력해도 안 되는게 있다는 걸 알고
그때부터는 공부에 손 놓음
대학 가서도 맨날 집 학교 휴대폰 알바 운동만 반복하고
취업 준비도 공부도 안 하다가
어영부영 지금까지 왔음..
다시 고딩때 열정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하루하루가 한심하고
그동안 벌어진 격차가 두렵고 후회됨
난 이제 뭘 해야할까..
문과인데 취업도 문제고 적성도 안 맞고ㅠ
진짜 암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