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인데 난 뭔가 나중에 회피형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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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하고는 큰 싸움은 아니어도 잘 말하고 얼굴보고 어려울 것 같으면 카톡보내고 아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이거든

근데 뭔가 애인 생기면 친구랑 의견 안맞는거랑 좀 또 다를거 아냐

그 상황 같은 걸 생각해보면 좀 걱정됨.. 그 상황이 너무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ㅋㅋㅋㅋㅜㅜㅜ 벌써

[익인1]

난 친구한텐 잘 말 못했는데 애인한텐 잘말함ㅋㅋㅋㅋㅋ 혹시몰라..

[글쓴이]

헐 진짜?! 이런 경우는 첨봨ㅋㅋㅋㅋ 아 나도 오히려 이랬으면 좋겠다ㅠㅜ

[익인3]

22나도!!

[익인2]

나도 모솔일땐 내가 회피형인줄 알았는데 애인한텐 말 잘 함ㅋㅋ

[글쓴이]

나도 희망이 있네...? 난 이전부터 이런 생각했어서 혼자 남자 손도 못잡아봤는데 싸움 시뮬돌리고 걱정했다구ㅠㅠㅋㅋㅋ 자연스레 확 말하게 되는건가?

[익인2]

근데 애초에 난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별로 중요시하지 않고.. 내가 회피해서 뭐 어케되든 알빠아니라고 생각해서 힘 쓰기 싫어서 회피형처럼 구는 거 같고 애인은 중요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관계를 쉽게 깨기 싫어서 할 말 다 하는 거 같아ㅋㅋ

[글쓴이]

아아 그치 친구는 흐지부지 넘어갈 수도 있지만 남친이랑은 그게 안될 것 같긴해 확실히 감정소모 자체도 크니까

[익인4]

몰라 닥쳐봐야 앎

[익인4]

단정짓지마ㅏ 그러다가 무의식중에 자기 우물에 갇혀서 진짜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어

[글쓴이]

고마워.. 그것도 그렇네

[익인5]

난 애인이 그런거 잘말해줘서 나도 그냥 별생각없이 말하게 되더라

[글쓴이]

상대도 중요하겠다 그부분도 생각못했던 부분.. 댓글들 볼수록 더 궁금하다 내 연애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