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구 만나서 놀잔 연락 안하는거 디게 섭섭하다

나름 절친이었는데 내가 연락 안하면 만나자고도 안해

카톡해도 답장없이 체크만 표시하고

이젠 놔줄때가 된듯

[익인1]

놔줄때가 된게 아니고 니가 눈치가 드릅게 없었네

[익인2]

엥

[익인1]

저정도면 걍 손절하거나 연락 적당히 하라고 눈치준걸로 보여서 카톡에 혼잣말 하듯 보내면 체크만 할 정도면.. ㅋㅋㅋ

[익인2]

그걸 네가 섣불리 단정지어 말할 건 아닌 듯~

[익인1]

남들한테 이런저런 말 듣기 싫으면 커뮤에 글 안써도 될듯 ㅎ 의견내는건 내맘이니깡🙃🙂

[익인2]

1에게
눈치 드릅게 없네

[익인1]

2에게
왜 너도 친구들한테 저런식으로 손절당해서 이입돼??🙂‍↕️

[익인4]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너도 그런듯

[익인1]

😉

[익인5]

워딩이 쎄긴한데 틀린말은 아님..

[글쓴이]

그건 아냐 챙겨줄땐 또 챙겨줌 같이 여행 계획도 짰고 갈예정인데
내가 놔줄건 절친 베프라고 생각하면서 집착할듯 말듯한 날 놓아주는거임

[익인7]

맞는말같은디 초반댓 왜저러징

[익인6]

나도 너 입장도 되어보고, 너 친구 입장도 되어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얠 만나서 에너지를 얻고 좋으면 연락하는 거고 그 정도 아니면 그냥 자연스레 끊기는 과정..

[글쓴이]

맞는듯... 애초에 취미도 다르고 할얘기도 없고 그래서 만나도 멀뚱이라

[익인6]

그리고 나도 그 친구처럼 답장 개늦게 이모티콘으로 하고 그랬는데 윗댓말처럼 손절하고 싶은 건 아니고 그 친구한테까지 연락할 에너지가 없어… 돈도 없어… 약속 잡아서 사람 만나고 노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회피하게 됐음.. 근데 오랜시간 친구라는게 귀한거더라 이 시기가 지나고 다시 또 연락되고 잘 만나고 그랬어 약간 주기가 있는 듯

[익인8]

공감됨 내가 누구 불편하게 눈치없이 들러붙고 만나자 조르자하는 성격도 아니고 진짜 친한 친구인데 저러니까 슬슬... 그냥 멀어져도 상관없겠다는 마음 들더라
동네 친구고 둘 다 백수라 가볍게 만나자고 해도 핑계 대면서 기약 없이 거절하니까 짜게 식는달까

[글쓴이]

헐 맞아... 나도 들러붙고 조르는 타입도 아니라... 진짜 정확해...

[익인8]

나 누구한테 먼저 만나자고 잘 안하는 성격인데 거절하고는 다음주 ㅇㅇ은 어때? 이렇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보자 이러니까 그냥 얘 쭉 안 봐도 되겠다 싶음
아예 힘든 일 있어서 잠수 타고 사람 안 만나는 친구면 이해하는데 다른 애들은 만나고 할 거 다 하면서 그러니 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