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진짜 가지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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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떨어지는 짓을 애인이 많이 했는데도 여전히 귀여워서 짜증남 ㅋㅋㅋ 일년반이 지나도 난 얘를 그냥 보고있으면 꼬물꼬물 하는게 다 귀엽고 방금도 먼저 자는데 머리 넘겨쥬니까 찡그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입에 넣고 왈라라라 하고싶은데 얜 1도 표현안해 ㅋㅋ

나한테 예쁘다, 보고싶다 이런 얘기 절대 안하고 나만 섭섭한거 많고 하 28살에 짐짜 말라가는 연애는 또 첨이라 내자신이 짜증남

미안 너무 글내용이 난리네 ㅋㅋㅋㅋ주제가 읍서

[익인1]

나랑 개똑같다 ㄹㅇ

[글쓴이]

좀 이상하다고 느끼겠지만 난 곧 헤어질거야... 내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려고 노략해봤거든? 내가 원래 한 명에게 빠지면 진짜 진하고 오래 빠져서 더 깊어지기전에 나와야하는데 좀 늦은거 같긴해 ㅋㅋㅋ 암튼 내가 이렇게 예뻐하고 좋아해줄만큼 얘가 괜찮은 애인지, 미래의 남편으로서 어떨지, 나도 그만큼 사랑을 받을수있을ㅈㅣ에 대한 답은.. 확실하게 아니기도 하고 이렇게 혼자 목메달고있는 내모습 보는 것도 참 안쓰렂고 그래서 그만둘거야.....

[익인1]

잘 생각했다
난 아직 사귄지도 얼마 안댔는데 썸을 오래타서 그런지 미적지근해 ㅎ 사소한걸로 지쳐서 헤어지고싶단 생각은 자주 하는데 헤어졌을 때 내 모습을 상상하니까 못하겠드라 둥이 선택 응원할게~~

[글쓴이]

그거 잠깐이야...나도 그랬는데 너가 더 중요해ㅜ알지???? 너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건 그 누구도 아닌 너니까 뮤조군 이기적으로 너가 좋은 쪽으로 해 나도 둥이 응원할게🤍

[익인1]

ㅜㅜ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둥아

[익인2]

ㅠㅠ 나도 누구 좋아하면 되게 좋아해주는 편이라 쫌 공감... 차라리 사랑을 쏟을만한 다른 대상을 찾거나 그러는 것도 낫더라고... 헤어지고 네가 사랑을 줄 만큼 좋은 사람, 똑같이 너한테도 사랑을 돌려주는 사람 만나 응원할게!!

[글쓴이]

고마워ㅠㅠㅠ 나에게 사랑을 쏟을만한 다른 대상이라함은 강아지와 고양이뿐일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ㅜ

[익인3]

쓰나 너 혹시 나야? 본문 다 받고 나이도 같아ㅜㅋㅋㅋ 나도 끊으려고 마음먹고 잘 안돼서 일기까지 쓰면서 노력하는데 정이 너무 많아서 며칠뒤에 갑자기 또 생각이 바껴.. 정 떨어질때까지 마음가는대로 해보자하고 지금은 정만 안떨어졌지 너무 지쳤어 근데 아직도 좋고 미래는 안보여

[글쓴이]

헐 ㅋㅋㅋㅋㅋ나도 일기랑 나만 보게해서 블로그에 엄청 내 속마음 다 얘기하고 마음 다잡고 그 날 당일에는 엄청 화나고 정 다 떨어지는데 며칠만 지나면 그 감정들 다 까먹고 그래... 이런거 다 말 했었거든? 그래서 나도 나랑 다름을 인정하고 애정 갈구하면 얘가 더 멀어질거 아니까 나름 조절하는데 그래도 부족하니까 혼자 섭섭한게 너무 많아지고 벅차 ㅋㅋㅋ 심지어 내가 대단한걸 바라는 것도 아님 나도 애초부터 애교가 많은 사람이 아닌데 얘가 표현을 안 하니까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야 나 얘랑 결혼 절대 못해 외로워 근데 좋아 미친거임 그냥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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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루빨리 얘를 위해서라도 그래야지......ㅠ

[익인5]

혹시 어떨게 이별할거야?

[글쓴이]

우선 난 이미 이런 마음인거 5월에 다 얘기했었어.. 얘도 생각 못했던건지 차분하게 본인도 노력하겠다고 울먹거리면서 얘기했었지만 첫 날만 그랬고 그 다음날부터는 똑같더라 얜 나라는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자친구의 대상이 그냥 필요했던 것 같고, 하 가슴이 왤케 답답하지 ㅋㅋㅋ
서론이 길었지만 난 그래서 그냥 다시 한 번 더 만나서 얘기하고 나도 너를 많이 좋아해서 버텨볼라고 했지만 이런 내 모습 보는게 이젠 안쓰럽고 힘들다고 할거야 그리고 해외장거리도 곧 시작하는데 가까이에 있는데도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으니까 장거리는 너무 내가 힘들것 같아.... 불안해서 믿지를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