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는 사람 옆에서 계속 친구로 남으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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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나 동생으로 챙겨주고 예뻐해주는데

나는 다른 마음으로 숨기고 옆에서 그거 즐기면 안되겠지

언니가 너무 외로운 사람 같아서

내가 계속 필요해지면 좋겠어ᆢ

[우동1]

되지 왜 안돼? 언니가 남친있는데 너한테 사심 숨기고 동생으로 좋아하는척 챙기고 그러는건 문제가 될 수 있어도..? 근데 언니는 남친도 있는데
왜 그렇게 외로운고야?..

[글쓴우동]

그냥 태생적으로 외로움이 많은 사람 같아 가정사도 약간 그럴수밖에 없고... 나는 그렇진 않고... 사실 힘들어지는 건 나뿐이겠지

[우동1]

그치 너가 힘들 순 있지. 근데 젊을 땐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그냥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어. 좋아하는 사람이 하물며 남편이있더라두 그 사람 옆에 머물고 싶은건 자연스러운 마음인걸. 좋아하니까~~~~! 너무 도덕적으로 뭘 따지지말고 걍 너 하고싶은대로 다 해.

[글쓴우동]

응 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 할래... 그 언니 감정은 언니가 책임질테니까 나는 그냥 내 감정에 충실할래....ㅎㅎ 고마워 너무 걱정 안할래

[우동1]

그 언니는 헤테로야? 너에게 연애감정 없고 그냥 동생으로서 좋아하고 챙기는게 확실해??

[글쓴우동]

응 그런 거 같아 원체 다정한 사람이라서... 그리고 나이차이도 띠동갑 이상이라서 더 그런거 같고ㅎㅎ

[우동1]

그렇구나..! 인생은 짧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더 짧더라. 다른
사람보다 널 먼저 생각하고 좀 더 이기적으로 사랑하길 바라! 좋은 하루 보내!:-)

[우동3]

안될껀 없지만 상처받는건 너일뿐

[우동4]

나도 남친 있는 애 좋아해서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돼서 그냥 친구로 지내는 중. 그 사이에 더 친해졌고 친해질수록 힘들긴 해 근데 친해질수록 얘를 친구로서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좋아하는 마음보다 더 커져서 마음 열심히 숨기는 중

[우동4]

난 그른 것 같아 시간을 같이 보낼수록 더 좋아졌나봐… 얘를 친구로 보고 싶다는 희망 때문에 나를 희망고문했던 것 같아. 그만두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