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힘들어서 눈물밖에 안나와..

7년차인데...번아웃이 너무 심해서 출근하다가 그냥 치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저녁에는 눈물밖에 안나오고..눈뜨기 너무 끔찍해...정신과 가도 효과가없다..

[익인1]

그정도면 퇴사를 고려해봐...

[글쓴이]

재취업할생각에 너무 가슴이 답답해ㅠ

[익인2]

출근길에 치였으면 좋겠다 싶으면 퇴사해야해..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녔는데 이직하고는 그런 생각 안해봤어

[글쓴이]

윗댓봐줘..ㅠㅠ 원하던 기업들어온거라..더 힘들다

[익인2]

그럼 휴직이나 부서이동 같은건 안될까

[글쓴이]

나약한 소리 계속해서 미안해...2년전에 6개월동안 같은이유로 휴직했는데...일 다니니깐 똑같아ㅠ

[익인2]

그럼 쓰니랑 일이 안맞나본데..ㅠ 첫회사야?

[글쓴이]

2에게
아닝 두번째 회사고..사실 누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하냐고 할정도로 좋은회사인데..내가 너무 나약한거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좋은 회사여도 쓰니랑 안맞으면 나와야지.. 고딩때 쌤중에 삼성 다녔는데 힘들어서 퇴사하고 교사됐는데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던분도 계심.. 퇴사도 고려해봐..

[익인3]

2에게
22 나약한게 아니라 안맞는거야ㅠㅠ..
그래도 정 나오기 힘들면 정신과 약이라도 바꿔보는게 좋을거 같은데.. 병원에는 매번 증상 잘 말씀드리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