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 진짜 어떻게해..? 전임자랑 너무 비교된다...

2~3년 전에 퇴사하신 분인데

지금까지 그 사람만큼 결과를 낸 사람이 없대..

아직까지 그분이 해두신 걸로

회사에서 덕을 보고 있어서

회사에선 거의 그분 못잡은 거 후회공마냥 아까워하고 있음...

나 뽑은 것도 그 전임자랑 나이도 같고

비슷한 경력이 있어서 뽑은거라더라...

근데 능력이 너무 차이나는 것 같아...

실장님이 솔직히 이야기해서

학력은 내가 더 좋아서 기대 많이 했다고 슬쩍 이야기하셨는데...

하... 근데 결과가 기대한 것 만큼 좋지가 않아....ㅜㅜ

그래서 더 자존감 떨어짐...

회의할 때면 거의 매번 그분 이야기 나오는데

다들 아 oo 씨 진짜 일 잘했지 알아서 다했지 하면서

그리워하는 듯이 이야기하고..ㅜ

아직 입사한지 아직 얼마 안됐긴한데

이야기 다른 직원들도 아직도 그분이랑 엄청 잘지내는지

전임자랑 놀러간 이야기, 뭐 재밌는 이야기한 거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데 들을 때마다 소외감 느껴지고

가슴이 쿵쿵 뛴다...ㅜㅜ

[익인1]

회사가 별로인걸 왜 너탓을 함? 웃기네

[익인2]

누군가가 소외감을 느낀다면 그건 잘못된거임
사람들이 진짜 이상하네,, 새로운 사람들어왔는데 왜 그런식이지

[글쓴이]

그냥 다같이 밥먹거나 커피 마시다가 뭐 이야기 나오면 아 저 그 전임자 언니랑 해봤었어요. 이러면 다른 직원분이 그런 거 걔가 잘할 것 같긴하다. 걔 약간 좀 그런 거 있잖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또 그러면 아 전에 전임자분이 이런거 좋아했어서 저희 같이 자주하러갔어요. 이러면서 또 나한테 설명해주거든...ㅜㅜ 그냥 별 거없는 일상 이야기인데 내가 너무 자존감 낮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내가 워낙 소심하고 친화력이 없어서 전 직장사람들이랑 연락하거나 놀러가거나 그런 적이 없어서 뭔가 나랑 더 달라보여서 자격지심 갖기도 하는 것 같고..ㅜㅜ 사회생활 어렵고 힘들다..ㅜㅜ

[익인2]

내가 쓰니 회사사람이면 글케 안했을거야ㅠㅠ 왜 새로 온 사람이 있는데 전임자 얘기를 해 .. 전임자 만나게해줄거야뭐야!!! 글 읽었을 때는 그분들이 배려가 덜하다고 생각되네
진짜 힘들겠다..ㅠㅠㅠㅠㅠ 넘 자격지심 가지지않게 다른 생각해버려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