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회사 다니고 있고 여자 무리 나뉘어져있는데

작년 10월에 입사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같은 팀 친구가 껴있는 무리에 들어가게 됐는데 진짜 이상한 집단 같거든..? 
뒷담도 많이 까고 지들끼리도 기싸움 간간히 하고 아무튼 말하는 것도 그냥 너무 이상해.. 나한테 자기네들 단톡 들어오라고 했는데 들어가면 9-6 남 욕 할 것 같아서 안 들어감ㅋㅋ ( 같이 잘 안 붙어다니니까 내 욕까진 아니어도 그 단톡에서 나보고 존재감 없어서 있는 줄 몰랐다는 등 은~근히 날 깠었던 것도 있다고 들었어 ㅋ 친구가 말해줘서)

암튼 같은 무리인데도 난 약간 개인주의처럼 많이 행동했는데 모임 잘 안 나가고 수다 떠는데 굳이 안 끼고 ,,, 근데 이번에 모임 한번 갔다가 결이 너무 안 맞아서 정 털리고 호응도 별로 안 해주니까 얘네들이 단톡에서 내 뒷담을 깠는 지 묘하게 그 날 이후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거든..?ㅋ

업무적으로도 많이 엮이고 무엇보다 같은 팀 친구가 있어서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못 어울리겠어..

다른 무리 언니들은 나름 갠찮아. 그 언니들이랑은 술 한번 먹어봤고 카톡 주고 받는 사이는 아닌데..그냥 카톡으로 sos쳐도 되려나..? 아니면 그냥 참고 지내?

그 언니들한테는 말 하기는 조금 그렇고 그냥 거기 무리 있는 거 싫다..이런 식으로 연락하는 거 별로야? ㅠㅠ

[익인1]

ㄴㄴㄴ 오바야 심지어 말도 아니고 카톡은 절대 노

[글쓴이]

그럼 그냥 지내야 되는 건가? 휴 ㅎ

[익인1]

그쪽에서 손 내밀어 준 것도 아니고 쓰니가 대뜸 카톡해서 뒷담화하는 건 너한테 마이너스 밖에 안 남아ㅜㅜ
차라리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붙어

[글쓴이]

음 그쪽이 날 호의적으로 보는 건 느껴져 청첩장 주는 거랑 말 걸어주는 거..? 이것밖에 없긴 한데...ㅎㅎㅎㅠㅠ 이 두 무리 사이에서는 이것도 많이 귀한 거라 ㅋㅋ ㅠㅠㅠ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이상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붙을 길이 없거든(내가 그쪽이랑 놀고있는 걸로 알고있오 근데 그냥 중립?정도로 알고있는 것 같음 그래서 호의적인듯) 근데 이걸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를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