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입이 닳도록 눈썹 보여야 한다, 보여야 한다고 반복해서 몇 번을 말해도
조금이라도 가리고 찍으려고 하거나 말 안 들으면 진짜 쥐어 박고 싶음 ..
여권 규정이 몇 년 간격으로 계속 수정되기도 하고,(과거에는 눈썹보다 귀가 더 중요했는데 지금은 귀보다 눈썹이 더 중요한 것처럼)
신청할 때 반려되면 내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어서 그것도 싫고, 또 고객님 입장에서도 한 번 찍을 거 두 번 찍는 그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유하게 설득하면서 이러이러해서 눈썹은 무조건 다 노출하시고 찍으셔야 한다고 설명 드려도
끝끝내 안 지키는 고객님들 너무 많음.. 방금도 내가 진짜 요따만큼 가려졌는데도 반려된 고객님 계셨었다, 무조건 눈썹은 노출되게 찍으셔야 한다고 했는데도
앞머리 있는 분이셔서 그런지 결국 눈썹 앞뒤 조금씩 가려지게 찍음.. 일단 그렇게 찍으시고 반려 되실 수도 있다고 내 책임 없다는 식으로 좋게좋게 돌려서 말하긴 함
여권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만드는 거냐고 . . ㅠ 어차피 자기 얼굴인데 왜 나라에서 정한 규정을 안 지키려고 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