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싶다고 불러내선 혼자 조절 못하고 퍼마시더니 꽐라대서 내가 부축해주고 사달라는 음료도 사다줬는데 기어이 내 가방에 쏟아서 가죽에 크게 자국 남았어ㅠ
내가 다음날 어렵게 얘기했더니
“미안ㅠ 내가 다음에 가방 사줄게~”
이러고 흐지부지…
저지인이 나중에 뭐 사줄게라는 말을 평소에도 습관처럼 하던 사람이라 기대도 안했지만 저인간 때문에 저런 빈말 많이 하는 사람 싫어졌어
어마어마한 가격대는 아니어도 처음으로 산 비싼 가방이었는데ㅠ
손절한 이유도 자기가 그간 한 짓들 생각못하고 연락 한번 없다가 뭐 좀 도와달라길래 거절하고 다 차단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