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애는 고1때 한 번인데 여자애가 먼저 좋아해서 사겼는데 애인이 헤어지자 하고 아무 느낌도 없었대 살면서 질투한 적도 한 번도 없고 애교 부린 적도 없고
근데 나는 애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쌩얼이였는데도 애인이 나한테 첫눈에 반해서 번호 물어보고 선톡하고 데이트 신청하고 사귀자고 함
사귄지 5일 정도만에 질투해서 자기도 자기 모습에 놀라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자긴 져주고 못 산다 이러더니 지금 나한테 다 져줌 한국 일본(내가) 장거린데 싸워서 내가 헤어지자 하니까 당일날 티켓 끊고 바로 일본 옴..
나로 인해 사랑 주는 법도 받는 법도 알게 되고 자기 감정이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고 누군가를 위해서 노력한 것도 처음이래
얘가 원래 성격이 순하고 착해서 이런거 같기도 한데 애인 키크고 잘생겨서 나 아니여도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는데 나한테 너무 지극정성이라 진짜 나 사랑하는게 맞는거 같음.. 게다가 인팁인데도 이래 난 애인이 완벽한 내 이상형인데도 애인이 나한테 하는 만큼 잘해주진 못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