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취준중에 보통 엄마가 이렇게까지 참관하는게 정상인가?

회사 찾아와서 여기 넣으라고하고 안넣으면 엄청 화냄 ,, 이거부터 난 엄마가 왜 내 회사를 찾아오는지 모르겠는데 합격자 나오는 날짜를 메모해두고 엄마가 사이트에 들어가서 합격자 조회를 다 확인해봐; 이게 정상이야?;

[익인1]

비정상이야 정신적으로 독립하게 냅두라고 해..

[글쓴이]

아 그치? 나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다고 하는데도 그럼 너 뭐먹고 살거냐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다 너 잘되라고 하는거다 라고 끝남.. 심지어 용돈받고있지도 않고 알바해서 내돈 내가 벌어서 쓰고있는데 취준 안하는데 답답할순있어도 보통 저정도까지는 안하시지??

[익인1]

나 잘되게 하고 싶으면 신경 쓰는 게 정답인데 ㅠㅠ 취준 하면 보통 자식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잘하고 있냐는 질문도 가끔 하시지.. 제일 속상한 건 본인일텐데ㅠ

[글쓴이]

아 나도 진짜 완전 공감이야.... 내가 제일 스트레스받고 나도 빨리 취엄하고싶은데 엄마가 더 저러고 무슨 말을해도 안변하고 저거때문에 더 스트레스받아서 취준하기도 싫고ㅠㅠㅠ 엄마 말로는 신경써주는게 챙겨주는거라면서 말이 하나도 안통함 ... 집 나가고싶어도 백수가 뭐가 있어서 집을 나가며 .. 아 난 진짜 내가ㅜ정신병걸려서 엄마 하는말이 다 안좋게 들이는줄 알았어 이게 객관적으로도 비정상이구나

[익인1]

차라리 화를 내면서 말하지 말고 아예 엄마한테 각잡고 진지하게 얘기 해보는 거 어때? 너의 상황과 생각들, 그리고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걸 조곤조곤... ㅠㅠ 믿고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봐 힘들겠다 ㅠㅠ

[글쓴이]

1에게
진지하게 그래도봤는데 그때만 어우~~ 알았어 알었어~~!! 신경써주고 챙겨줘도 저러네 이러고 다시 며칠지나면 이번에 어디 공고올라왔는데 넣어봐~ 하루지날때마다 넣었어? 라고 넣을때까지 물어보고 안넣겠다고하면 왜 안넣냐 그럼 뭐할거냐 여기가 얼마나 괜찮은데 그러냐 더 좋은데 안갈거면 넣어보기라도해라 걍 이래... 무한반복임 .... 사실 지금 취준도 걍 엄마 비위맞춰주려고 억지로 대충 써서 내고있는것도같고 ... 내말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ㅠ 집에서는 유난인 정신병자 취급받아서 너무 힘둘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