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편입도 안한거치곤 졸업을 엄청 늦게 하고 늦은 나이에 신입으로 들어와서 과거 얘기 술먹다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사실 어린 시절에 친구 중에 음악하던 애가 꼬셔서 같이 음악을 했던 적이 있다함
그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만 3년을 하다 자긴 실음과도 아니고 밴드가 가망이 있어보이지도 않아서 결국 밴드 그만두고 일반 직장인이 됐다함
학벌도 좋은 편이라 주변에서 넌 왜 지팔지꼰 고생길을 자처하냐 헛짓거리 그만하고 취미로만 끝내라 소리 엄청 해서 결국 관둔거ㅇㅇ
근데 그분이 그만두고도 그분 친구는 포기 안하고 음악을 계속 했고 지금은 인디 잘아는 사람들은 이름 말하면 아는 정도인 나름 씬에서 인지도 있는 좀 뜨는 밴드 됨
결국은 둘다 자기 길 각자 찾아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