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큼 잘생기면 술기운에 말 걸텐데 걔는 너무 잘생겨서 몰래 힐끔 훔쳐볼 정도였거든
근데 타이밍 미스 나서 눈마주쳤단말야
표정관리 못하고 고개돌리니까 걔가 나한테 와서 ‘잘생겼죠?’ 이럼
번호 물어보면 줄거냐고 물어보니까 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