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모솔이다가 작년 말 23살일 때 첫애인 생김 내가 작년에 유학하다가 잠깐 한국 들어와서 타지에서 알바할 때 애인 생긴거라 그땐 아무 말도 안 했음
근데 그러다 올해 다시 유학 가기 전에 알바 그만두고 잠깐 가족들 보려고 본가 지역 갔는데 애인이랑 같이 가서 가족들은 잠깐씩만 보고 애인이랑 2주 동안 외박하고 놀았음 알바할 땐 바빠서 데이트도 잘 못했고 애인도 올해 군대 가고 내가 다시 유학 가니까 곧 해외장거리에 자주 못 보게 돼서 그런거임
우리 아빠가 원래 보수적이긴 한데 어떻게 본가 지역 왔으면서 집에서 안 자고 애인이랑 외박을 할 수가 있냐면서 나랑 4개월째 말 안 하는 중이거든? 근데 어차피 타지에서 알바할 때도 애인이랑 외박했고 내가 유학 와서도 애인이 놀러와서 같이 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솔직히 우리 아빠 나 어릴때부터 아동학대 가정폭력 다 하고 나한테 사랑도 안 줬으면서 이러는거 개어이없음 나 유학도 내 돈으로 왔고 작년 4월부터 본가에서 안 살았으니까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독립했는데 이러는게 개어이없어 지가 무슨 자격으로 내가 외박하는거에 신경 쓰는거임?
심지어 아빠는 18살 엄마 20살에 사고쳐서 나 낳아놓고는ㅋㅋㅋ 걱정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날 사랑으로 키운 것도 아니고 걱정이였으면 4개월 동안 말 안 하는 짓 같은 건 안 했겠지 말이 삐졌다는거지 저인간 내가 먼저 말 안 걸면 영영 나랑 모르는 사람처럼 지낼거임 그냥 엄마도 아빠도 아직 철 덜 들고 개한심해 보이는데 내가 비정상인가
난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엄마아빠랑 연 끊고 살고싶다 생각할 정도로 엄마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없어서 내가 한 행동이 잘못이라고 생각이 안 되는데 내가 잘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