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 진짜 가족이 주는 사랑과 힘이 세구나를 느낌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세상일이 날 억까하더라도 날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영원한 내 편이 있다는 걸 다시 상기하고나면 잠깐은 지칠지언정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거 같음

이렇게 날 사랑하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못 해낼 게 뭐가 있어 이런 느낌

[익인1]

쓰니네 가족은 화목하구나 나는 정반대야 가족땜에 불안함이 더 심해짐..

[글쓴이]

이 세상에 가족 형태와 가정 분위기는 참 다양하고 또 이런 건 내 의지와 선택과는 무관한 영역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대신 익인이한테는 또 다른 사랑과 행운이 분명 찾아오고 존재할거야 혹여 내 글같은 거 보고 왜 우리 가족은 이러지 못할까 라는 생각 등은 딱히 하지 않았으면 해 도 넘은? 내 걱정일 수도 있지만..!

[익인1]

회사 짤리고 취준생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거같아 가족이 또하나의 거대한(?) 트라우마가 되는 느낌 ..? 근데 또 다른 사랑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말 맞는거같아서 놀랐어 정말 유일하게 행복을 주는 존재를 만났거든 이 존재 덕분에 학창시절 트라우마까지 무뎌졌어 ㅎㅎ
내 삶은 아직 여전히 힘들지만 존재 덕분에 하루하루 안정적으로 살아가는거같아! 좋은 말 너무 고마워 쓰니가 그렇게 예쁘게 댓다니까 가족도 좋은사람들인거같다! 쓰니 댓 덕분에 그냥 기분 좋아졌어 ㅎㅎ 고마워!!

[글쓴이]

내 댓글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니 나도 넘 기분 좋다!!ㅎㅎ 사랑과 행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찾아왔다니 넘 좋은 일이다~~ 그건 분명 익인이도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 걸꺼야! 앞으로도 꼭 행복하길 바라~~🩵🩵 오늘 좋은 하루 보내!

[익인2]

난 이런글도 진짜 신기하다.. 난 초딩때부터 그냥 화목하면 화목하구나 아니면 아니구나 뭔이윤데 그러고 말았어서

[글쓴이]

나도 좀 어렸을 때는 우리 집 화목한 편이지 이정도에서 끝나고 별 생각 없었는데 점점 사회에 나갈 나이가 되고 하니까 정말 온전한 내 편은 나 자신과 가족 밖에 없구나 라고 느껴서! 마음 나누는 친한 친구들도 물론 있지만 친구들과 나누는 사랑과 가족과 나누는 사랑은 또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