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 망했다면서 피부관리하는 친구 왤케 아니꼽지

우리집 진짜 망해서(파산) 친구들한테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그때 우리집도 힘들다면서 울고불고해서 내 얘기중이엿는데 내가 오히려 걔 위로해준애인데 오늘 나보고 자기 피부과 엄마가 예약해줫다고 하는거 왤케 꼽냐ㅋㅋ..

[익인1]

헉 그럼 혹시 걍 계속 망해서 너한테 손벌리면 좋겟어?!

[글쓴이]

먼소리야 우리집 얘기하다가 쟤네 망했대서 우린진빠 망함에도 오히려 쟤 위로해주고 나는 야 니가 뭐가힘들어 소리들어서 아니꼬운건데..ㅋㅋ 그리고 망해서 나한테 말해봤자 내가 어케주는데 우리집 살기에도 바쁜데

[익인1]

ㅋㅋㅋㅋㅋ

[글쓴이]

뭐야 얜

[익인1]

너말로는 도울 생각도 없고 쟨 집 망햇다매.. 회복이라도 해야 잘살지 니눈치까지 버ㅏ야되나 싳어서

[익인2]

1에게
피부과 예약하는데 회복을 어케해

[익인1]

2에게
옛날에 읽은 사회문제 기사인가 생각나네
봉사자 중에는 봉사갔다가 저소득층 아이가 스마트폰을 쓰면 그걸 보고 화를 내면서 지원을 끊는 사람이 잇다더라
진정한 봉사이고 걱정일까?
그거 생각난다 다시 생각해봐~

[글쓴이]

1에게
지금 상황은 저소득층애가 밖에서 굴러다니는 애한테 나 너무 불쌍하다고 너무 힘들다고 징징되면서 밥한끼 제대로 못먹는 애한테 나 지금 가족들이랑 외식가는중 ㅎㅎ 하면서 자랑하는 꼴이잖아..;

[익인2]

1에게
훈계질 웃기네 본인이 먼말하는지도 모를듯

[글쓴이]

1에게
쟤 집 망한게 나만큼 아닌데 내 얘기 싹둑 잘라먹고 자기 억울한듯 울고불고 내말무시하고 그런애라서 화가나는건데 뭐임

[익인3]

꼬울만해 ㅋㅋ 나같아도 얘 뭐지 싶을듯

[글쓴이]

그냥 그때 그래도 나만큼은 아니지만 힘들뎃거니 하면서 해결방안 얘기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 해결방안 제시해준건 시도도 안해보고 몰랑 ㅎ 근데 해줬어ㅎ 이러는데 어케 화가안남ㅋㅋ....진짜로..

[익인4]

친구 눈치없는 게 포인트같은데 윗윗댓은 뭐여...

[글쓴이]

ㄹㅇ 눈치없.. 그때도 다른친구들이 걔 자러갔을때 나 위로해주고 그랬었음 그냥 눈치 자체가 없음 자기가 제일 위로받아야해 제일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