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턴 출근으로 8-5 맞추려고 본가에서
늘 5시에 일어나서 집에 거의 7시에 온단말이야
최근에 출근하면서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유명한 1분컷으로 나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운 좋게 구매해서 오늘 배송온다고 했거든?
복숭아는 후숙과일이라 하루만 밖에 냅두려고 집에 방학인 동생한테 하나만 빼고 박스채로 그늘진 곳에 냅둬라 이랬는데 집 와보니까 전부 냉장실에 있더라
아빠 평소엔 택배나 이런 거 신경도 안 쓰면서 오늘 굳이 종이 박스 버려야한다고 냉장고에 다 넣었대.....
동생은 그 사이에 운동 다녀왔고
이래놓고 내가 냉장고에 있는 복숭아 보자마자 이걸 넣었다고??? 좀 황당해하니까 오히려 짜증내고 화냄
이거 가지고 본인한테 짜증을 내냐고
이럴 건 아닌데 내 돈 5만원 가량 날린 것도 화나고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