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고 옷 화장실 안에서 입어? 나와서 입어?

나 자취할 땐 에어컨 미리 틀어 놓고 샤워 후 나와서 몸 닦으면 엄청 상쾌했는데, 본가 화장실 앞 거실에 큰 창문이 있는데 커튼 쳐도 왠지 불안해서 안에서 다 입고 나오거든.

그니까 아무리 닦아도 습기 남은 채로 옷을 입으니 나와서도 찝찝한 불쾌감이 가시질 않아서 씻기가 싫어짐.

다들 어떻게 해?

[익인1]

혼자 사는데도 안에서 입고 다~ 입고나와

[글쓴이]

찝찝하지 않아? 습기 넘 많아서

[익인1]

어릴때부터 버릇이라 익숙해 ㅋㅋ

[익인2]

ㄴㄷ 쓰니처럼 자취할땐 나오ㅡ서 입었는데 집에선 다 입고나왕 ㅋ큐ㅠ

[글쓴이]

그니까 짜증나서 씻기가 귀찮아. 자취할 땐 하루 2번 샤워했는디

[익인3]

난 가족들 없을땐 방으로 호다닥 가서 입고
가족들 있으면 안에서!

[글쓴이]

확실히 안에서 입는 게 찝찝하지 않아?

[익인3]

축축하고 찝찝해!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샤워가운 하나 사는거 어때??

[글쓴이]

생각중이긴 한데.. 그 정도면 밖에서 보여도 ㄱㅊ을까

[익인4]

나 혼자살땐 나와서.. 본가일땐 안에서 물기 닦아도 눅눅해서 옷 잘 안입어져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어 맞어

[익인5]

큰 수건 하나 감고 방으로 쏙 들어가서 입는건 어때

[익인6]

난 그래서 화장실 문 절반 열어놓구 문 뒤에서 물기 말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