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바퀴똥이야?!?! ㅜㅜㅜㅡㅜㅜ

잘 보면 젓가락 손잡이 부분에 거뭇거뭇 묻어있어,,

[익인1]

녹 쓴 거 아녀?

[익인2]

22

[글쓴이]

저번 주에 샀고 한 번 썼다가 계속 안 썼어

[익인3]

좀 그래 보인다... 다른 틈새도 더 봐봐.

[글쓴이]

싱크대 하부장인데 이건 뭐가 묻은 게 아니고 뭔 알갱이가 생겼어. 나 2주 전에 이사와서 바퀴랑 마주치기도 싫어서 맥스포스 깔아놨는데

[익인3]

없던 게 생겼으면...
그것의 배설물이 맞는 것 같아...ㅜㅜㅜㅜ 얼른 퇴치하길 바라...

그 약 유명하니까 잘 처리 될거야...
아니 근데 저렇게 잘 보이는 곳에 있는 거면 그 수가... 많을 거 같은데
아직 한 번도 안 봤어?

[글쓴이]

헉 안돼. ㅜㅜㅠㅠㅜㅜㅜㅜㅠㅜ본 적 없서,,,

[익인3]

사실 내가 집에 바퀴벌레가 많아서 아는데...ㅜㅜ
눈에 보일 정도로 배설물이 있으면 정말 그 수가 많은 거거든...
이사 온 지 2주면 혹시 집주인이 이런 거 처리 해주는지(해충 방역) 물어보고

2주 만에 새 집에 저 정도면
1. 건물이 노후(그래서 창문이나 배관으로 들어옴)
2. 옆집이 바퀴벌레 많음
3. 쓴이 택배 같은 거에 섞여 들어옴(근데 이런 경우에는 많이 오지 않아서 금방 저런 약에 죽고, 저렇게까지 배설을 하지 않아...)

배설을 한다는 건 바퀴벌레가 여기서 응아 할 정도로 지낼 수 있다는 거라서 동료 모으는 거기도 하거든.
바퀴벌레 똥이 있다 = 여기 똥 쌀 만큼 안전하니까 너희들도 와. 이런 느낌?
그런데 그게 여러 개 있다는 건... 쓴이가 못 봤어도 그 수가 좀 있을 거 같아.
더 퍼지기 전에 세스코 같은 거 부르면 좋을 거 같아. 아직 2주니까...

[글쓴이]

3에게
ㅜㅜㅜㅜ 미쳤다 ㅜㅜㅜ 아 잠 못자 ㅜㅜㅜㅡ 우선 고마워,, 바로 방ㅇ역업체 내일 아침으로 신청했어. ㅜ 하,, 진짜 깨끗하게 살고 음식도 안해먹고 했는데 소용없구나. 고마워,, 오늘 푹 자긴 글렀다

[익인3]

글쓴이에게
쓴이가 깔끔하게 살아두 바퀴벌레가 물 있으면 살아서 어쩔 수 없어유...ㅠㅠ
내일 방역 업체에서 잘 해결해주시길!!

[글쓴이]

3에게
근데 집에 바퀴 많은데 어떻게 해결했어? ㅜㅜㅜ 방역업체 부르고 셀프방역?? 아니면 해결 못한거? ㅜㅜ

[익인3]

글쓴이에게
ㅠ-ㅠ 해결 못했어...
맥스포스겔 같은 걸로 셀프 방역 중이구... (가족집)

근데 내가 따로 나가 살 때 내 짐에 바퀴벌레도 딸려서 같이 간 적 있거든?
근데 혼자 사는 집에 따라온 바퀴벌레는 금방 죽거나 번식을 못하더라고.
가족집이 짐도 많고 숨을 곳 많아서 그런 것도 있고
혼자 사는 집은 벌레 숨을 곳이 많지가 않고 오래된 건물이지만 연식에 비해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 것 같아.
가족 집은 40년 되어가고 곰팡이 등의 문제도 있는, 오래 되고 보수가 많이 필요한 집이거든...

아무튼 청결도 청결인데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바퀴벌레는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사라진다는 장담이 좀 어려워ㅜㅜ
쓴이의 경우 이웃집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ㅜㅜ

[글쓴이]

3에게
에휴 바퀴 진짜 멸종 좀 ㅜㅜㅜㅜㅜㅜㅜㅜ 상담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