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중학생 때부터 이혼하시고 나는 아빠랑 살거든
엄마가 혼자 사는데 건강 문제로 일 잠시 쉬셨는데 구직을 못 하고 계셔. 집 대출금이랑 생활비 이것저것 하는데 4년째 일을 못 구하니까 지금은 빚내서 살고 계시거든
엄마가 자격증이 몇개 있는데 그거랑 관련된 일 하시다가 이제 나이 때문에 안 뽑히나봐
나한테도 가끔 돈 빌리시고 다시 갚고 하는데 그냥 매일 전화와서 돈 없다는 얘기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무거워
학기 중에 알바하는 걸로 적금 들고 뭐 좀 쓰고 나면 없고
내가 계속 학원에서 강사로 일을 했는데 그냥 꿈 포기하고 엄마랑 학원이라도 차려서 잘 될진 모르겠지만 당장 돈이나 벌까 싶고.. 생활비 대출이라도 내서 엄마를 드려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