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서 살 빼라는 말 들어서 슬프다..

병원에서 일하고 회식하면서 2차 때 다른 과들이랑 합쳤거든. 근데 성형외과 과장님이 술 취해서 나한테 자기가 성형외과니까 잘 안다고 살 빼면 예쁠 얼굴이라고 살 왜 안 빼냐고 하면서 15살 차이 나는 남자 선생님이랑 막 엮고 수위 높은 드립 치고.. 우리 테이블 분위기 싸해져서 실장님이 나 다른 쪽으로 보내셨는데 우리 과에 나만 여잔데 다른 남자 선생님들 앞에서 너무 창피했어서 자꾸 생각난다ㅜ..

[익인1]

심각한데.. 슬프다로 끝낼일은 아닌듯 여자가 너 혼자였는데 저런소리를 한거임? 앞으로 계속 저럴거 아님ㅋㅋ...

[글쓴이]

일하면서 마주칠 때는 타과라 진짜 가끔 마주치는 거라 상관없는데 앞으로 회식으로는 같이 참석 안 하게... 말 섞을 일 없도록ㅜ

[익인2]

창피해할 필요 없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다 과장놈이 캐한심하다고 생각중임 창피해해야하는건 과장놈이니까 기죽지마러잉

[글쓴이]

그렇겠지...ㅜ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