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희는 애인이 먼 지방에서 본가까지 모르는 사람들이랑 카풀 타고 온다고 하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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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7시간 넘게 걸리고 돈은 6-7만원이야 그리고 카풀은 3시간 넘게 걸리고 돈은 2-3만원이야

카풀은 애인이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타는데 애인 가족이랑 다 아는 사람들이야 그럼 허락해주거나 이해해줘?

애인 차는 없어

[익인1]

이해하고 자시고가 있나 돈도 굳고 시간도 빠른데
쓰니얘기지? 애인얘기아니거

[글쓴이]

맞아 애인은 그거는 가까운 회사사람들이나 하는거고 카메라 설치하고 그런거 많아서 그냥 대중교통 타고 오래
근데 계속 이야기 해보다 보니까 내가 굳이 이거를 허락받아야 하나? 싶어서 좀 이상했어

[익인2]

일회성이야? 일회성이면 난 애인 말 들어줄듯... 내가 좀 불편하고 그래도 싸우면서까지 얻어내고 싶은 정도는 아닌 거 같아
근데 다회성이면.. 잘 얘기해보는 게 좋을듯해

[글쓴이]

일회성이야ㅠㅠ 나는 오히려 일회성이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보고 말 사이니까
그리고 언제는 나 편한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사람이고 본인은 장거리 갈 일 있으면 몇시간동안 운전하는거 힘들다고 계속 그러는데 나보고 그렇게 오라는거는 좀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이야

[글쓴이]

좀 긴데 봐줄 수 있어?

[익인2]

나같으면 걍 대중교통 탈 거 같아... 남친 입장에선 걱정될만 한거 같기두 해
근데... 뭔가 말하는 방식이 맘에 안드네 남친 삐졌나...

[글쓴이]

내가 본인 원하는대로 안 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일단 삐져
좀 가스라이팅 하려는거 같기도 하고

[익인2]

핳 솔직히 깊숙한 내막까진 내가 잘 모르니까... 둥이가 그렇게 느끼는 거면 그게 맞을수도 있지... 그리고 둥이가 말해준 거만 보면 남친이 별로긴 해 물론 종합적 판단은 둥이가 해야지 근데 이 일만 보면 남친이 신경쓰일수도 있긴 할 거 같아 게다가 몰카같은건 내가 본문을 보고도 생각 못한 요소인데 걱정해주는구나 싶기도 하고!

[글쓴이]

2에게
이 일은 신경쓰일 수도 있을거 같아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한 것도 있는거 같넹

[익인2]

글쓴이에게
웅웅 잘 얘기해바 쓰니가 가스라이팅이라고 느끼는 부분들도 잘 정리해서 좀 돌려서 말해보면 좋을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알겠어 그래볼게 늦은 시간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