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아니고 진짜로...계속 토해서 병원 갔는데 장염이래서 너무 믿기지가 않았음...의사쌤이 내 나이 보더니 혹시 내일 수능 치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엄청 착잡한 표정 지으셨음.. 그러고 집가서 약 먹었는데 다 토해내고ㅋㅋㅋㅠㅠ 너무 불안하고 잠도 안와서 한 4시간 자고 엄마가 싸준 죽도 하나도 못 먹었어..결국 집오는길래 차에서 울면서 먹음......
무슨 정신으로 수능 봤는지 기억도 안나.. 그때 그냥 정신 붙잡고 수능 쳤단 사실이 아직도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