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78l

일단 난 성인 익이고 10년 전쯤에 엄마가 바람펴서 집 나간 이후로 아빠랑 나, 동생 이렇게 셋이서 살고있어 엄마가 집 나간 뒤로 아빠가 많이 힘들어했고 그때부터 술이랑 담배에 의존하면서 살았어 지금도 그렇고 술 취하면 술버릇이 최악이라 나랑 동생이 어릴 때 맞은 적도 있고 물건 집어던지거나 부순적도 여러번 있어 지금은 때리거나 물건 던지는 건 안 하고 폭언 정도로 끝나는 정도고 가정환경이 이렇다보니 집안 경제사정도 안 좋아 빚도 있고 집도 월세임 아빠가 좋은 직장에 다니는것도 아니고.. 술을 안 먹었을때는 솔직하게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술 먹었을때처럼 최악의 아빠도 아님 그냥 보통 아빠같아 상황을 설명을 하려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내가 이런 아빠한테 가지는 이 연민인지 애증인지 모를 감정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지난 10년동안 거의 매일 술 마시고 폭언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들을 나에게 퍼부은 정말 너무 밉고 너무 싫은 아빤데..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걱정되고 맘 먹고 연을 끊고 살까 싶다가도 그럼 혼자 남을 아빠가 걱정돼 도대체 왜 자꾸 이런 감정이 드는지 나 자신도 이해가 너무 안 되는데 이 감정들을 무시를 못하겠어서 너무 힘들어...ㅠㅜ 동생은 아빠에 대해 남은 애정이 없대 내가 보기에도 없어보이고 당장 내일 죽는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아빠가 싫대.. 근데 왜 나는 자꾸 이런 감정들이 드는건지 왜 걱정이 되는건지 나 자신한테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 호구마냥 그렇게 당하고도 왜 바보처럼 끊어내질 못하는걸까... 왜 내 인생을 망치게 그대로 두는걸까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해



 
익인1
나도 비슷한 상황이고 엄마가 알콜중독이라 검색하다가 이 글을 보게 됐어..나도 비슷한 처지라 뾰족한 해결책은 말 못해주겠지만...나도 엄마가 맨날 술만먹고 상식밖의 행동을 하고 빚만져서 진짜 너무 싫거든 아빠도 엄마를 버렸으면 좋겠고. 근데 또 연민이 들어서 엄마가 사고치고 다니는걸 아빠가 모르게 감싸주기도 해..나는 진짜 못버티겠어서 엄마를 데리고 빠른 시일내에 상담센터나 정신과를 가보려고해 쓰니도 더 앞으로 더 좋은 일만 펼쳐지면 좋겠어 같이 힘내자!
2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근데 결혼 안불안하다는 애들은 왜 안 불안해?638 09.07 17:1359400 0
KIA/OnAir ❤️오늘은 점수 많이 내는 날 스타우트랑 야수들이랑 아다리 맞추기.. 1791 09.07 16:0220716 0
롯데 🌺 0907 달글!! 정신 차린 사람들만 사직 출입을 허가한다 🌺 3934 09.07 16:1319493 0
삼성/OnAir 🦁 백정현 하찡! 이닝 많이많이🍀 어제처럼 수비 타격 다 잘하자! 9.. 2011 09.07 16:2113040 1
일상엄마가 외할머니 돌아가신 이유를 친가에 숨기고 있어119 09.07 19:0410217 0
부정적인 친구들이 부담스러워 3 2:03 31 0
헐 나 27살인디.. 경계선인가ㅜ 이글 보고 진짜라고 생각했어..8 2:03 759 0
뉴스에 일반인 까는 내용 좀 그만 나와 2:02 18 0
좀 지위있는(?)사람들 사주 오지게보더라 6 2:02 27 0
사칙연산 물어볼만한 곳 있어?3 2:02 18 0
이성 사랑방 남자들 특징인가 ㅋㅋ 6 2:02 213 0
이성 사랑방/연애중 쓸 말이 없어서 기념일에 편지 안쓴다는 거 어떻게 생각해5 2:02 53 0
학폭 가해자랑 같은 동네 짜증난다 2:02 12 0
타인의 고민은 상담 잘해주는데 정작 나의 일은 해결 못해 이거 왜 그럴까?2 2:02 13 0
다이어트하면 이중턱 조금이라도 빠질까???? 2:02 10 0
공구 사는 사람들 진짜 좀 신기 ..1 2:02 67 0
김해김씨 삼현파 있어?5 2:01 42 0
잠 안오는데 나가서 편의점 간다 만다1 2:01 17 0
올영 여드름패치 추천 좀 ㅜㅜ3 2:00 35 0
이성 사랑방 소개팅 삼프터는 누가 잡는거야?7 2:00 109 0
티비 때문에 기분잡쳐서 잠안와 2:00 38 0
아빠가 점집 갔는데 거기서 내꺼 잠깐 봐주다가 11 1:59 472 0
바디로션 듬뿍이 어느 정도일까 5 1:59 23 0
나 생리 4일전이라 그런가 그저께부터 계속 폭식해.. 1:59 12 0
내일부터 과자 사는 거 끊어야 겠다 1:59 25 0
전체 인기글 l 안내
9/8 8:02 ~ 9/8 8: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