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귀신은 의도는 모르지만 보이고
나는 귀신이 어린이집 교사 모습으로 말걸어서 선생님 손잡고 따라가는데 엄마가 내 손목 잡아서 살았어
눈떠보니까 아파트 창문 넘어가고 있었대
그 이후로도 일상생활하다가 누가 말걸고 그냥 도움을 청한다던가 그러는데 그러다가 차에 치일뻔하고
병원가서 검사란 검사는 다해봤는데 이상없대 조현병도 아니래 나는 죽을뻔했는데, 정상이래
그래서 귀신 얘기 가볍게하면 좀 힘들더라
귀신이 늘 본인들이 알아채는 방법으로 접근할 줄 아는게
재밌어보여, 귀신은 아무런 의도도없이 그저 말을
거는 존재들인데
지평좌표계? 그거 말하다가 어느순간 눈떠보면 낭떠러지일수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