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되게 연상같고 진중하고 딱 적당히 재밌어서 매일 전화하고 너무 좋았는데
요 근래 3일 정도 전부터 좀 친해지고 편해지니까 약간 리액션이 애같고 아재같고 여성스러워졌어..
예를 들면 전자제품이 말을 안 들으면 너 왜 그래 너랑 안 놀아아!!! 이런 식으로 말한다거나
세탁기 같은 곳에 모르고 박으면 으아아아아 어머 너 정말 나한테 왜그래~~~ 진짜 왜그러세요~~ 이런 식으로 말한다거나
이상한 성대모사를 한다거나
뭔가 리액션이 갑자기 급 촐싹 앤 아재앤 여성스러움으로 바껴서 너무 당황스러워 나는 이 오빠 너무 멋지고 좋았는데 갑자기 이런 마음이 드는게 사람들한테는 별거 아닌데 내가 그냥 안 좋아했던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