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결혼 전제가 아니면 각자 부모님들께 애인 소개할 자리 만들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든? 나도 부담되고 애인도 부담스럽게 만들기 싫으니까 근데 다른 동거하는 익들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동거하면 아무리 우리가 어른이래도 부모님 입장에선 자기 자식이 어떤 애랑 사는 지 궁금해할테니 소개시켜 드리는 게 도리인가 싶어서… (참고로 동거 결혼전제는 아니고 각자 비슷한 시기에 자취해야할 일이 생겨서 경제적으로 이득보려고 같이 살게 됐어!)
우리 부모님 쪽은 별 반응 없는데 애인쪽 부모님이 날 너무 만나고 싶어하셔서 고민이 돼 나랑 같이 밥 먹자고 여러번 물어봤다는데 이때까진 애인이 다 거절했거든 근데 이렇게 궁금해하시는데 그냥 날 한 번 소개시켜드리고 말자 싶었다고 어떻게 생각하냬
거절하고 싶으면 거절해도 된다는데 은근히 애인이 날 부모님께 소개시켜주고 싶어하는 눈치고..
솔직한 마음으론 결국엔 내가 어떤 앤지 평가?하려고 보자하는거니까 가고 싶지 않고 어차피 4-5개월 뒤면 일 때문에 다시 따로 살게 될 거라 굳이? 싶기도 하면서 아 그래도 인사 한 번인데 나만 참으면 다 행복할 거 걍 꾹 참고 만날까 싶기도 하고ㅜㅜ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