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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난 원래 결혼 전제가 아니면 각자 부모님들께 애인 소개할 자리 만들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든? 나도 부담되고 애인도 부담스럽게 만들기 싫으니까 근데 다른 동거하는 익들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동거하면 아무리 우리가 어른이래도 부모님 입장에선 자기 자식이 어떤 애랑 사는 지 궁금해할테니 소개시켜 드리는 게 도리인가 싶어서… (참고로 동거 결혼전제는 아니고 각자 비슷한 시기에 자취해야할 일이 생겨서 경제적으로 이득보려고 같이 살게 됐어!)

우리 부모님 쪽은 별 반응 없는데 애인쪽 부모님이 날 너무 만나고 싶어하셔서 고민이 돼 나랑 같이 밥 먹자고 여러번 물어봤다는데 이때까진 애인이 다 거절했거든 근데 이렇게 궁금해하시는데 그냥 날 한 번 소개시켜드리고 말자 싶었다고 어떻게 생각하냬

거절하고 싶으면 거절해도 된다는데 은근히 애인이 날 부모님께 소개시켜주고 싶어하는 눈치고..

솔직한 마음으론 결국엔 내가 어떤 앤지 평가?하려고 보자하는거니까 가고 싶지 않고 어차피 4-5개월 뒤면 일 때문에 다시 따로 살게 될 거라 굳이? 싶기도 하면서 아 그래도 인사 한 번인데 나만 참으면 다 행복할 거 걍 꾹 참고 만날까 싶기도 하고ㅜㅜ 어려워..



 
익인1
그냥 인사 한번이 아님.. 여러번 거절했는데도 저러는 거면 저쪽은 이미 예비며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1개월 전
글쓴이
나이가 결혼할 나이까지는 아닌데도?
1개월 전
익인1
ㅇㅇ 부모도 당장 결혼할 사람으로는 안 보지 당연히 다만 한번 얼굴 텄으니 이제 아는사이네? 딸같네? 혼자 내적친분 쌓고 간섭 들어올 거임
1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익인1
머임.. 그럼 더더욱 안 나가도 되지~ 남이잖아 그쪽 가족한테 굳이 쓰니 오픈하지마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그쪽 가족이 애인이 20대초반에 한참 같이 살기도 하고 많이 챙겨줬어서 그런 것 같아 지금 사는 곳도 별로 안 멀고… 걍 좋게 거절헤야겠다 고마워ㅜ

1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애인한테 호옥시라도 반찬 주겠다 뭐 살림살이 챙겨주겠다 하는 거 다 거절하라고 그래

1개월 전
익인2
나 20대 초반에 울 엄빠가 ㄹㅇ 그냥 궁금해서 애인 보고 싶어했었엉 보여줬었고 그냥 같이 밥 먹고 이런게 끝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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