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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준순이 도리네에서 데려갈 것 같대 11 09.08 11:2525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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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김혜성은 천안타니폼 디자인에 참여하라...7 09.08 22:25381 0
오늘 고양 선발 준표구나2 08.31 13:05 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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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다이어트 어때..?10 08.31 00:07 1037 0
오늘 윤하 또 5.1이닝이나 먹음?3 08.30 23:31 752 0
혜성선수 진짜 퇴근길 싸인 다ㅏㅏㅏ해주는구나....3 08.30 23:08 1433 0
승호코치님 어디 가지 마세오.....1 08.30 23:03 138 0
근데 오늘 병휘 타격 넘 좋지않았어?7 08.30 22:58 1092 0
2연꼴이어도 올해는 좀 ㄱㅊ았던 이유가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나아졌다는 점이었는데1 08.30 22:52 231 0
수종이는 내년에 군대 가야해서 안 쓰는 것 같은데7 08.30 22:46 804 0
외야가 진짜 어떡하냐 16 08.30 22:40 1601 0
탱킹인지 암흑긴지..2 08.30 22:35 186 0
베스트 플레이어 원성준ㅋㅋㅋㅋㅋ11 08.30 22:28 4446 0
김혜성 스윙.... 14 08.30 22:15 1996 0
홈경기 3번 남음ㅋㅋ..1 08.30 22:12 143 0
이런경기력을보고도 커피차를 보내고싶나..ㅋㅋㅋ7 08.30 21:56 2213 0
일단 이주형 병원 가8 08.30 21:50 1369 0
요즘 용큐랑 도수니가 더 보고 싶다1 08.30 21:06 96 0
타코도 무능한데 저 웨이트부터 금지령 내려라 2 08.30 19:51 2284 0
와답답해서미칠것같음1 08.30 19:49 222 0
OnAir 💖🌹 24.08.30 오늘은 다들 빠따 들고와라😡 🌹💖 1123 08.30 17:40 9807 0
재밌는 글 하나 ✍️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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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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